<건강>'간암'증상과 원인 및 예방법과 좋은 음식은?

'간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무시무시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간암 국내 사망률은 2위입니다. 이렇듯 생존율과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건전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과 휴식, 간에 관심을 갖고 간 건강상태를 꾸준히 확인해 간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간 사진

'간암'이란?

간암은 우리 몸속 간세포에서 시작되어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간세포에서 시작되는 암보다 간으로 전이되는 암이 더 일반적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폐, 대장 등 다른 신체 부위에서 시작하여 간으로 퍼지는 암은 전이성암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원발성 간암이란 온전히 간세포에서 시작되어 생기는 암을 뜻합니다.

'간'의 기능은?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무게는 성인 1.2kg 정도 나갑니다. 위치는 복부의 오른쪽 위, 횡격막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질대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간의 주요 기능으로는 첫 번째는 영양소 저장기능입니다. 장에서 흡수되고 전달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보관합니다. 두 번째는 영양소 대사기능입니다. 장에서 흡수된 음식물을 체내의 여러 조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각 조직에서 영양소를 이용하고 남은 노폐물을 재활용, 대변으로 처리합니다. 세 번째는 해독 및 살균 작용입니다. 우리 몸속에 들어온 술이나 약물 등 체내에서 생긴 여러 가지 독소를 해독하여 담즙이나 소변을 통해 배설합니다. 네 번째는 지방 소화를 돕는 기능입니다. 장에서 지방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는 일에 필요한 담즙산을 만들고 담관을 통해 장으로 배출합니다. 담즙산은 비타민, 지방 등 소화 흡수를 돕고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인체 내 필요 물질의 합성입니다. 인체의 기능 유지에 필요한 물질들을 합성하고 배출합니다. 이렇듯 간의 기능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간암'의 증상은?

간암의 초기증상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간암의 별명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간암증상이 뚜렷해지면 병기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될 때가 일반적입니다. 간암의 대표적인 증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체중이 저절로 빠지는 것입니다. 운동도 잘하지 않았지만 노력 없이 저절로 체중이 감소한다거나 식욕부진,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간 기능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상복부 쪽의 콕콕 찌르는 아픔과 통증이 있거나 혹과 같은 덩어리가 잡히거나 복부가 팽만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소화불량, 피부색이 노란색으로 변색되거나 황달끼도 증상에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간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정기검진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간암'의 원인은?

간암의 발생 원인으로는 첫 번째는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만성 감염은 간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간암 환자 75% 대부분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이며 C형 간염 바이러스는 10%가량으로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특정 유전성 간질환이나 간경변입니다. 간질환이나 간경변 환자들은 간암의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당뇨병입니다. 혈당의 문제가 있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간암에 더 크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비알콜성 지방간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은 스트레스, 내장지방, 비만 등의 이유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다섯 번째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입니다. 음주는 간암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납니다. 매일같이 음주를 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간 손상을 초래하여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아플라톡신에 노출된 경우입니다. 아플라톡신은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곰팡이균을 섭취할 경우이며 이 경우는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습니다.

'간암'의 예방법은?

간암의 예방법은 간암의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먼저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하여야 하며 C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 경우 성관계로 전파가 가능할 수 있으므로 상대자의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또 만성 간질환 환자인 경우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꾸준히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가장 주된 요인인 음주인 경우 최대한 음주를 자제해야 합니다.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는 절대적으로 금주를 해야 합니다. 섭취한 알코올 빈도와 양에 따라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양의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은 산책, 빠르게 걷기, 가벼운 등산 정도 등으로 하루 30~60분 정도 꾸준히 해준다면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간'에 좋은 음식은?

간 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 건강에 좋은 음시은 첫 번째로 브로콜리입니다. 브로콜리는 슈퍼푸드로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소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녹차입니다. 녹차는 산화 방지제가 많고 간을 포함한 다른 암으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시금치입니다. 잎이 많은 채소는 강력한 항산화제를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영양소로 간에 좋은 음식입니다. 네 번째는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는 폴리페놀이라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간 질환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오트밀입니다. 오트밀은 섬유질이 많아 간질환 예방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사과나 잎이 많은 채소와 과일들, 현미 등 통곡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두부, 콩, 그리고 우유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 등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